자료실/- 언론 자료 2014.07.28 17:27

지난 5월 4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빌레펠트에서  „이슬람과 여성“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재독한국여성모임의 봄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과속화되어지고 있는 지구화현상은 이 곳 독일을 비롯한 다른 유럽공동체국가내에서 경제적, 정치적 그리고 문화적인 충돌과 이해대립을 첨예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두되고 있는 종교적인 문제를 여성의 문제와 연결시켜 재조명하고자 재독한국여성모임은 이 세미나를 마련했다.
 
금요일 저녁시간에 상영된 우리학교라는 도큐멘타필름은 에다가와 조선학교에서 전개되고 있는  재일조선인의 민족교육의 현황을 다루고 있었으며 이들의 민족교육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 결성된 KIN(지구촌동포청년연대)과 전국교직원 참교육연구소 민족교육연구실의 에다가와 조선학교 문제대책위원회와 국내 시민단체 및 국외 재외동포단체의 연대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알려 주었다.

토요일에 상영된 세 인터뷰-„ Mein Kopftuch gehört dazu“, „Fünf Säule des Islams“,“Konstuierte Wirklichkeit“-는  봄세미나의 주제인 „이슬람과 여성“에 관해 좀 더 활발하게 토론을 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

본격적인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슬람과 여성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Esra Erdem 강사의 주제강연은 독일에서의 이민정책과 이슬람 그리고 여성의 문제를 다루었으며 독일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회원들의 일상생활 속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열띤 토론이 이루어 질 수 있었다.

TIO에서 근무하고 있는 Esra Erdem의 박사논문에서 문제를 삼고 있는 독일의 이민정책의 후진성, 특히 여성의 독립된 체류권신청의 어려움 그리고 강제결혼으로 인한 독일에서의 체류권 상실과 이에 대한 회복을 위한 법적 조건의 까다로움과 절차상의 복잡함은 2005년 이민법이 새롭게 개정이된 이후에도 여전히 남아있고 부분적으로는 적용면에 있어서 더 외국인여성에게 불리하게 되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한 개선책을 위해 TIO는 다른 여러 여성단체와 연대하고 있으며 특히 이민여성에게 심각하게 대두되어지고 있는 가정폭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질주하고 있다고 한다.

주제토론 이후 회갑을 맞은 재독한국여성모임의 회원을 위한 잔치가 정성스럽게 마련되었으며 뒷풀이에서 보여준 회원들의 신명난 장구에 맞춘 노래와 춤은 파독되었던 그 때의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 세대의 젊은 여성과 다른 단체에 소속된 여성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연대도  계획하고 있는 이 열린 모임에 더 많은 재독여성들의 동참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베를린에서 개최될 다음 가을 세미나 역시 좋은 주제선정과 준비로 좋은 결실을 맺으리라 본다. 

움직이는사고를 하는 그리고 이를 적시에 실천하는재독한국여성모임의 회원들이 참 아름답게 보였으며 이 자리를 빌어서 새로운 세대의 이주여성을 대신해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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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독한국여성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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